말씀- 영혼의 진수성찬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가복음 11장 왕의 대관식 👑 나는 나귀, 군중, 성전입니다 – 마가복음 11장, 고난주간의 시작 🎺 “왕께서 입성하십니다!” 예루살렘은 들끓고 있었다.사람들은 길가에 뛰쳐나왔다.자신의 겉옷을 벗어 던졌다.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었다.“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이건 그야말로 대관식이었다.그런데…그 대관식의 주인공은나귀를 타고 계셨다. 불편한 나귀, 흔들리는 걸음왕이시라면,검은 말을 타야 하는 것 아닌가?적을 압도할 황금 전차는 왜 없는가?하지만 그는아무도 타보지 않은 어린 나귀를 타셨다.고르고 불편한 등.덜컹대는 발걸음.왕의 무게를 감당하기엔 너무도 작은 존재.하지만 그는 그 나귀를 택하셨다.그 나귀는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준비 안 됐고, 흔들리고, 중심도 못 잡지만그분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왕은 지금도 불편한 나를 타고하나님의 뜻을 향해 걸어가신다.. 창세기 36장 묵상 불신자의 번영을 보며 오늘 아침 창세기 36장을 묵상하다가 에서의 자손이 족장으로 꽤 많이 언급되는 부분을보며 평탄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정작 영적인 계보는 야곱을 통해 이어지지만,겉으로 보기엔 애서 쪽이 더 번창해 보인다.자손도 많고, 족장도 많고, 땅도 넓고, 그냥 외형적으로는 대성공이다. 묵상하다 말고 문득 현실로 눈이 갔다.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브랜드 옷을 보며 순간 또 똑같은 생각. “돈 있다고 대놓고 티를 내네”작지만 눈에 띄는 브랜드, 연예인이 자랑하는 가방, 알만한 사람만 신는 다는 신발.내가 보기엔 마치 ‘에서 족속’들이 지금도 여전히 잘 사는 것만 같다.그들의 당당함이 은근 꼴 보기 싫을 때도 있다.속으로는 "돈 많다고 잘난 척은..." 하면서도,괜히 내 옷깃을 여미게 된다. 뭔가 초라해 보이.. ✨ 전능하신 하나님을 다시 만나다 – 창세기 35:11 묵상, 야곱에게 주신 회복의 언약“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생육하며 번성하라한 백성과 여러 백성이 네게서 나오고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창세기 35:11)세겜에서 벧엘로 올라가는 야곱의 여정은단지 지리적인 이동이 아니라,영적인 회복과 정체성의 갱신의 여정이었다.그리고 그 벧엘에서,하나님은 다시 자신의 이름과 약속을 야곱에게 선포하신다.그 시작은 바로 이 한 마디로부터 시작된다:“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1. 전능한 하나님, 엘 샤다이 (El Shaddai)히브리어로 ‘전능한 하나님’은 엘 샤다이(El Shaddai).성경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창세기 17장,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언약을 주실 때다.“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너는 내 앞에서 행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창세기 35장 창세기 35장 묵상 시리즈“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거기서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 (창 35:1)하나님은 야곱을 다시 부르셨다.세겜에 머물러 있던 그를 향해,“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신다.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기 전,가정 전체의 영적 리셋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단지 여행길에 오르기 위한 준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기 위한 전인적인 회복과 정결의 과정이었다. 🪓 ① 이방 신상들을 버리라 – 영적 타협과의 결별“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35:2)야곱의 가족 안에는 아직도 우상이 남아 있었다.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도,세겜 문화 속에서 이방 신과 풍습에 타협한 흔적이 있었다.우상을 버린다는 것은하나.. 드보라의 죽음 야곱이 슬퍼한 진짜 이유 – 엄마의 죽음, 드보라의 죽음, 그리고 야곱의 회복 묵상창세기 35장을 묵상하며 마음을 오래 붙잡는 장면이 있었다.야곱이 세겜에서 떠나 드디어 벧엘로 향하는 그 여정,그리고 그 길목에서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의 죽음을 마주하는 장면이다.처음엔 “왜 이 장면이 여기에 있지?” 싶었다.하지만 다시 돌아보면, 드보라의 죽음은 단지 한 인물의 죽음이 아니라야곱의 내면에 깊이 눌려 있던 한 시대의 정리처럼 보인다.📍 왜 야곱은 세겜에 머물렀을까?디나 사건 이후에도 야곱은 한동안 세겜에 머물렀다.하나님은 이미 창세기 31장에서 벧엘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고,야곱도 언젠가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그런데 왜 망설였을까?왜 즉시 순종하지 못했을까?지금 생각해보면,그의 마음 깊은 곳엔 “엄마 리브가”에 .. 하나님의 킹덤 언약: 야곱에게 주어진 왕국의 씨앗 창세기 35:9-12“하나님이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네 이름을 야곱이라 하지 아니하겠고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시고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생육하며 번성하라 민족과 많은 민족이 네게서 나오고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하나님 나라, 성경 전체를 꿰뚫는 흐름야곱에게 주신 이 말씀은 단순히 “자손 많아질 거야”가 아니에요.여기에는 하나님 나라의 핵심 요소인 다음 세 가지가 들어 있어요:하나님의 통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 주권자의 선포하나님의 백성: “민족과 많은 민족, 왕들이 네게서 나오리라” – 백성의 정체성.. 상수리나무 아래,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다 – 창세기 35장 묵상: 세겜과 벧엘의 상수리나무 – 삶을 살다 보면, 마음속 깊이 각인되는 장소가 있다.그곳은 누군가와 헤어졌던 자리일 수도 있고, 새로운 결단을 내렸던 순간의 풍경일 수도 있다.오늘 묵상한 창세기 35장에는 야곱의 인생에서 그런 잊을 수 없는 두 장소가 등장한다.세겜 근처의 상수리나무, 그리고 벧엘 아래의 상수리나무.같은 나무 아래지만, 전혀 다른 의미가 담긴 두 장소를 통해 하나님은 나의 삶도 말씀하신다.1. 세겜의 상수리나무: 우상을 묻은 자리“그들이 이방 신상들과 자기들의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매,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창 35:4)야곱은 디나 사건 이후, 큰 위기 속에 있었다. 자녀들의 복수로 인해 주변 족속들의 보복이 두려웠다.그런.. 믿음과 현실사이, 감사의 찬양으로 돌파하기 창세기 32장의 야곱과 마가복음 4장의 풍랑 속 제자들을 묵상하며 밤은 길었습니다.야곱은 모든 가족과 소유를 건너보내고, 홀로 남았습니다.형 에서를 만나야 하는 그 앞날은 야곱에게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벧엘에서 하나님께 받았던 약속—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말씀—은 마음속에 있었지만,현실의 위협 앞에서 그는 여전히 떨고 있었습니다.“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씨름하다가…” (창 32:24)그 밤, 야곱은 인생 최대의 고비 앞에서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1. 혼자 남은 그 밤, 믿음이 시험되는 자리믿음은 언제 시험될까요?우리가 홀로 남겨질 때입니다.사람들의 위로도, 계획도, 물질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느껴질 때. 바로 그 순간이 하나님이 우리 .. 이전 1 2 다음